애플, 아이폰5 어떻게 바꼈나…길고 얇고 가벼워졌다·LTE 적용(종합)

입력 2012-09-13 03:45 수정 2012-09-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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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화소 카메라 채택…디자인은 4S 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 없어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5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CEO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아이폰5를 소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연합뉴스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5를 공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이폰5는 공개 전 예상처럼 기존 모델보다 더욱 길고 얇아졌다.

화면 크기는 기존의 3.5인치에서 4인치로 커졌다.

폭은 기존 모델과 같지만 세로는 더욱 길어졌다.

해상도가 960X640에서 1136X640으로 커지면서 화면 비율은 디지털 TV와 같은 16대9가 되면서 동영상 감상에 더 적합하게 됐다.

두께는 7.6mm로 이전 모델인 아이폰4S의 9.3mm보다 약 18% 더 얇아졌다.

인셀(In Cell)로 불리는 새 LCD패널을 적용해 두께를 대폭 줄였다.

이 패널은 터치센서와 보호유리, LCD를 하나로 묶었기 때문에 LCD에 0.5mm 두께의 터치 화면을 별도로 부착할 필요가 없다.

디스플레이서치의 히로시 하야세 애널리스트는 “인셀 기술로 LCD패널 두께가 얇아지는 것은 물론 화면에 비치는 이미지도 더욱 선명해 진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112g으로 아이폰4S에 비해 20% 가벼워졌다.

또 배터리 공간도 더 확보할 수 있어 배터리 용량도 아이폰4S보다 커졌다.

배터리를 충전하고서 3세대(3G) 통화시간은 최대 8시간이며 웹 브라우징은 3G 8시간, LTE 8시간, 와이파이 10시간이다. 동영상 재생은 10시간, 음악 재생은 40시간을 지원하며 대기시간은 225시간이다.

4G망인 롱텀에벌루션(LTE)을 지원하는 것도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에서 LTE 모델이 출시되고 미국에서는 AT&T와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유럽에서는 도이체텔레콤과 EE가 LTE 모델을 지원한다.

애플 최초 LTE 기기인 태블릿PC 뉴아이패드가 미국과 캐나다 주파수만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애플은 또 아이폰5에 ‘애플 A6’로 불리는 새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필 실러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새 프로세서는 기존 제품보다 CPU와 그래픽 처리속도가 두 배 빠르고 크기도 22% 작다”고 소개했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기존 아이폰4S와 동일하다.

카메라에는 파노라마모드와 빛이 적은 상황에서 플래시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기능(Dynamic low light mode)도 새로 추가됐다.

1080p의 고해상도 동영상 녹화도 가능하다.

다만 애플은 아이폰3GS의 300만 화소, 아이폰4의 500만 화소, 아이폰4S의 800만 화소 등 새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카메라 성능을 높여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아이폰5에 1200만 화소 카메라가 채택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런 기대에 어긋난 셈이다.

애플은 오디오 기능 개선도 위해 아이폰5에 3개의 마이크로폰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헤드폰잭은 기존의 기기 상단부 왼쪽에서 하단부로 위치가 변경됐다.

커넥터는 이전에 사용했던 30핀에서 8핀으로 변경돼 크기가 기존보다 80% 작아졌다.

다만 디자인은 길이와 두께가 달라진 것 이외는 아이폰4S와 비슷하고 이미 유출된 사진이나 소문들과 거의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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