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폰 평균 가격 60만 원 육박...일본에 이어 전 세계 2위

입력 2018-09-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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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서울의 한 삼성전자 매장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9과 S9플러스 제품을 보고 있다. AP뉴시스
▲7월 31일 서울의 한 삼성전자 매장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9과 S9플러스 제품을 보고 있다. AP뉴시스
올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60만 원에 육박했다. 프리미엄 폰 증가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한국에서 팔리는 스마트폰 도매 평균판매단가는 529달러(약 59만6000원)로 추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봤을 때 순위 변동은 없다.

도매 평균판매단가는 제조사가 이동통신사에 공급하는 가격이다. 출고가는 이 가격에 국가별 유통마진 20~30%가 붙는다. 국가별로 유통마진이 거의 비슷해, 출고가도 해당 순서대로 높다.

1위는 650달러(약 72만6000원)를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다. 세계1위 프리미엄폰 시장인 미국(490달러, 54만7000원)은 3위이고, 호주(468달러, 약52만2000원), 영국(422달러, 49만3000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평균판매단가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지난해 557달러(약 62만1000원)에 비해 93달러(10만4000원)나 올랐다. 전 세계 도매 평균판매단가(277달러, 30만9000원)의 두 배를 훨씬 넘는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63달러(약 7만 원) 상승했다. 미국, 호주, 영국은 각각 65달러(약 7만2000원), 48달러(약 5만4000원), 35달러(약 3만9000원) 올랐다.

평균 가격 상승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하드웨어 혁신 등으로 인한 고가 프리미엄 폰 증가를 꼽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경우 프리미엄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는 최고 사양(512GB) 모델이 135만3000원이다. 애플 아이폰XS 맥스 최고 사양(512GB) 모델은 우리나라에서 2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릴 거라고 추정된다.

SA는 "2019년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도매가가 286달러(약 32만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G 기술도 평균 가격을 올리겠지만 도입 초기에는 특정 지역에서 일시적인 영향을 주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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