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의 ‘칼국수 사랑’ 때문에 ‘YS 칼국수 할머니’로 알려진 고 김남숙 여사는 청와대에 칼국수 제조비법을 전수했다. 김 여사는 당시 ‘안동국시’라는 칼국수 가게로 인기를 끈 인물. 김 전 대통령은 현직에 있을 때도 김 여사가 운영하던 칼국수 집을 즐겨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요리사를 지냈던 이근배씨는 에세이집에서 “바닷가 출신인 김...
정부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오는 26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거행하기로 결정하면서 같은 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도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2일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26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새정치연합의 이종걸 대표와 조정을 할 것”이라며 “국가장을...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의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에 안장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현충원 관계자와 김현철씨 등 김영삼 전 대통령 유족이 오늘 만나 서울현충원에 조성할 묘소 위치 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면서 "묘소는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묘소 예정지 한참...
경제 5단체도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추도 논평을 내고 "경제계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김 전 대통령께서는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 공개제도...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화과정 등 굴곡진 현대사를 살아온 만큼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수많은 어록(語錄)들을 남겼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신시절인 1979년 국회의원에서 제명되자 한 말로 김 전 대통령의 굵곡진 정치인생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어록이다.
'큰 길에는 문이 없다'는 대도무문...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정말 우리사회 큰 별이 지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은 야당과 또 민주화운동에 큰 지도자셨고 대통령이 되신 담에도 이 나라 민주헌정의 기초를 닦으셨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정부지침에...
세계 주요 외신들도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22일 오전 1시 7분(서울시간) 연합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김영삼 전 한국 대통령 서거'라는 짧은 제목으로 첫 기사를 내보냈다.
AP통신은 뒤이어 오전 2시 9분 서울발 기사로 서울대병원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김영삼 전 한국 대통령이 87세를 일기로 서거했다"는...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소식을 전해 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전 전 대통령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독교 신앙이 깊었던 분이니까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 믿는다. 명복을 빌며,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근래 언론 보도를 통해 병고에 시달린다는...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김 전 대통령에게) 합당한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장(國家葬)으로 정부가 최선을 다해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은 그 동안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왔고 평생을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오늘은 공교롭게도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다는 사실을 특별담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발표한 날이다.
18년전인 1997년 11월 22일의 일이다. IMF 외환위기는 김 전 대통령의 최대의 '치부'로 기록돼 있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경제수장들은 고인의 경제정책이 IMF...
22일 새벽 향년 88세로 서거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위키리크스가 당시 미 대사관의 평가를 공개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지난 2011년 4월 공개한 2006년 7월 18일에 작성된 주한 미대사관의 외교전문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다혈질(hot-tempered)에 대부분의 정책적 이슈들에 대해 상당히 제한적인 지식과 보수적인...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문화정책 분야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김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1993년에 국립박물관으로 사용하던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해 경복궁을 복원하고, 새로운 국립중앙박물관을 국책사업으로 건립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에 문화부는 용산가족공원 4만5000평 규모의 부지에 1994년부터 7개년 계획으로 새로운...
중소기업계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논평을 내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중소기업청 개청, 벤처기업법 제정 등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의 틀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며 "특히, 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해 국가정보화를 선도하도록...
일본 언론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고인의 민주화 운동 이력을 조명했다.
교도통신은 김 전 대통령의 1927년 출생부터 1998년 대통령직을 퇴임할 때까지의 주요 이력을 전했다. 통신은 김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전두환ㆍ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체포를 명하고 1980년 광주사건(5ㆍ18 민주화 운동) 등의 진상 규명을 꾀하는 등 김대중 전...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애도의 입장을 표명했다.
중견련은 22일 논평을 내고 "김 전 대통령은 헌걸찬 민주투사이자 정치인으로서 우리 사회 제반 부문의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친 시대의 거인"이라면서 "1990년대 확대된 경제규모와 고도화된 산업구조에 걸맞은 규제개혁을 통해 대한민국 시장경제체제의...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광안대교 건설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사업 등 지역 발전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김 전 대통령은 우선 부산의 대표적 해상교량이자 관광자원인 광안대교 건설에 크게 힘을 실어줬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길이 8.2㎞인 거가대교도 김 전 대통령이 임기 내 업적으로 꼽힌다.
1994년 12월 정부가 부산∼거제 연륙교...
22일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가 오는 26일까지 5일 국가장을 거행하는 것으로 공식 결정됐다. 대통령 재가가 나는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후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김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거행하는 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국가장...
22일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공과(功過)는 경제정책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김영삼 정부는 금융실명제와 부동산 실명거래 등 경제개혁 정책을 펴고, 대외적으로는 적극적 시장 개방을 시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
반면 임기 말 한보철강과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의 연이은 도산과 곳곳에서 켜진 경제 적신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정부는 22일 이날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유족과 국가장에 합의하고 낮 12시께 정부 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장례 절차를 심의했다. 국가장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된다.
장례명칭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장례는 2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 병원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3김 시대’를 함께 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아 “남은 사람들이 이제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민주주의, 산업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