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의 어제와 오늘] 첨담극장, 영상따라 움직이고 바람향기까지… 리얼리티 100%

입력 2014-06-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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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효과 4DX아이맥스 3D부터 좌·우벽 등 3면 스크린 시선 압도

▲사진=CJ CGV

변신을 거듭해 온 극장은 이제 멀티플렉스로 진화해 관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는 구체적으로 시스템, 서비스 그리고 진화된 영상, 사운드 기술의 적용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를 예매해야 한다. 관객이 긴 줄을 서며 기다림을 감수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무인 발권기가 배치돼 있는 것은 오늘날 극장 풍경이다. 시간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메가박스는 현장 발권 시스템에서 벗어나 인터넷 예매, 회원제를 업계 최초로 운영하며 온라인 마케팅 측면에서 한 발 앞서 나간 바 있다.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는 포스터의 경우, 이제는 종이로 인쇄돼 벽에 부착하는 시스템에서 진일보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다수의 포스터를 동시에 노출하고 환경 친화성까지 꾀하는 추세다.

이같이 관객이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 변화뿐 아니라,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극장 서비스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커플석(프레스티지)을 확대하며 좌석의 편리성으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VIP라운지 서비스를 운영해 빠른 예매 서비스와 컴퓨터 활용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린 자녀와 함께 극장을 찾고 싶은 엄마 관객을 위해 롯데시네마는 4세 미만 영유아와 동반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주 1회 할인 또는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전 세계를 매료시킨 명작 ‘타이타닉’은 2012년 3D로 탈바꿈돼 1997년 개봉 당시의 감동을 다시금 전한 바 있다. 올해 제86회 아카데미 7관왕을 휩쓴 영화 ‘그래비티’ 역시 우주의 신비로움을 아이맥스 3D기술로 관객에게 전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발전된 영상기술을 적용한 극장의 변신은 관객의 환영을 받고 있다.

CGV는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오감효과를 불러일으키는 4D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1면만이 아닌 상영관 좌우 벽면를 포함해 총 3개의 스크린으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CGV의 스크린X, 관람자가 객석에 앉은 상태에서 수평방향 60°, 수직방향 40°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된 CGV의 아이맥스 기술 역시 보는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영화관을 구성하는 세 요소인 좌석(Seat), 스크린(Screen)은 물론, 소리(Sound)에 대한 질까지 완성도를 더했다. 앞서 언급된 CGV 아이맥스 상영관의 음향은 필름 포맷에 비해 무압축에 가까운 원음을 재생해 낸다. CGV청담씨네시티점 6층 상영관인 비츠바이닥터드레에는 높은 품질의 헤드폰이 장착돼 개인별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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