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일본 제외 상승…키프로스 우려 완화

입력 2013-03-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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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9일 일본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키프로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일본증시는 일본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0% 상승한 1만2397.91로, 토픽스지수는 0.20% 떨어진 1034.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상승한 2236.62로, 대만증시는 7918.61로 0.66% 올랐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5분 현재 1만8835.77로 0.70% 상승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증시는 이날 ‘부활절’을 맞아 휴장했다.

구제금융에 합의한 키프로스는 전날부터 은행 영업을 재개했지만 정부의 자본통제 조치로 예금 대량 인출 사태인 뱅크런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오아니스 카소울리데스 키프로스 외무장관은 이날 “은행권에 대한 자본통제는 점진적으로 풀릴 것”이라면셔 “중앙은행은 한달여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일본 총무성은 이날 2월 근원 CPI가 전년 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0.2% 하락보다 큰 폭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0.4% 하락보다는 낮은 것이다.

같은 기간 종합 CPI는 전년 대비 0.7% 하락하며 전월의 0.3% 하락에 이어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소비자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주목하고 있다.

니쎄이에셋매니지먼트의 쿠보 이사오 전략가는 “BOJ가 대형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최소한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아연제련업체인 미쓰이마이닝앤스멜팅이 11% 폭등했다.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오키일렉트릭인더스트리는 비용 감축 계획을 발표한 뒤 6.5% 올랐다.

도쿄전력은 정부가 태양 전력 관세를 삭감해주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9% 뛰었다.

파나소닉은 플라즈마 TV 사업부가 손실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7.1% 급락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제조업체인 상하이자동차(SAIC)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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