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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선점 꿈꾼다

입력 2009-09-28 09:19

2011년 전기차 4종 양산...르노삼성 전기차 생산 기지 이목 집중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플루언스 전기콘셉트카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르노의 카를로스 곤 회장.
미래 자동차 시장의 지향점이 전기차로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개최된 세계 최대의 모터쇼,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더욱 확실해졌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한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은 다수의 전기차를 선보이기에 분주했다.그중 향후 전기차의 구체적인 양산 일정까지 밝히며 전기차의 청사진을 제시했던 업체는 르노그룹이 유일하다.

르노는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차 4종을 공개하며 오는 2011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르노가 내놓은 차는 ▲준중형차인 '플루언스 Z.E.' ▲밴 형태의 '캉구 Z.E.' ▲모터사이클을 연상케 하는 도심용 차량 '트위지 Z.E.' ▲소형차 '조이 Z.E.' 등이다. 'Z.E.'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것을(Zero Emission)' 뜻한다.

▲르노 조이 전기차.
◆프랑크푸르트모터쇼 4개 전기차 선봬...2011년 양산

'플루언스 Z.E.' 콘셉트는 전기전용 자동차로 최대 160km까지 달릴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은 표준충전(약 4~8시간 소요), 급속충전(약 20분 소요) 또는 급속교환(약 3분 소요)의 세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중 급속교환 방식은 급속 배터리 교환소에서 3분 안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퀵드롭' 급속 배터리 교환 형태가 될 것이라는 게 르노삼성측 설명이다.

'캉구 Z.E.' 콘셉트는 르노 캉구에 기반을 뒀으며, 업무용 운전자들을 위한 무공해 전기차다. 또한 최대 226NM의 토크를 전달하는 70KW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장착된다.

2인승 전기차 '트위지 Z.E.' 콘셉트는 125cc 모터사이클 성능과 비슷하며 회전 반경이 3미터에 불과하다. 이 차는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심 운전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70NM의 토크를 발생시키는 15KW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조이 Z.E.' 콘셉트는 무공해 전기차도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모델. 세 가지 방식의 배터리 충전 기술을 선택할 수 있고 새로운 개념의 이동성을 느끼게 해주는 다용도 콤팩트 세단.

▲르노 조이 전기차의 내부 인테리어.
그 외에도 르노는 2012년에는 차체 길이가 약 4미터밖에 되지 않는 5인승 콤팩트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의 전기차 라인업은 2012년 이후 전 차량 세그먼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닛산, 2012년까지 다양한 전기차 대량 확보

지난 10년 동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 르노와 닛산은 현재 2012년까지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 시장을 대량 확보하기 위해 각국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파트너들과 30여 개에 달하는 파트너십 협정을 이미 체결했다. 특히 르노는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시장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실천해 왔다.

이 정책은 르노가 러시아, 이란, 인도, 브라질, 한국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르노는 구매, 글로벌 소싱, 플랫폼과 부품 공유, 파워트레인, 지원 서비스, 글로벌 물류, IT 시스템, 조사 및 선진연구, 배기가스제로 차량 등 최우선 관심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했다.

올해 목표는 15억 유로에 달하는 시너지 효과를 달성해, 이 효과가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간에 분배될 수 있도록 하는 것.

한편 르노는 에코2(ECO2) 인증 마크를 비롯한 환경 프로그램을 실시, 자동차의 수명 주기(생산, 운행, 폐차)의 각 단계에서 자동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르노는 저렴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는 오는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부문에서는 최고의 위치를 차지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신기술을 적용한 내연기관 및 변속기, 그리고 신개념의 전기모터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 캉구 전기차.
◆전기차 시대, 르노삼성 생산 기지 이목 집중

이런 르노의 확고한 전기차 개발 의지에 따라 르노삼성의 역할과 위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르노삼성이 '플루언스 Z.E.'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군다나 '플루언스 Z.E.'는 '뉴 SM3'의 유럽형 모델을 전기차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더욱 높다.

또한 르노삼성은 2011년 전기차 양산에 앞서 국내에 전기차 공급과 배터리 교환소 설치 등을 위해 적극 협의하고 있으며 실제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협력업체와의 연구개발(R&D) 공조 및 부산공장 시설 확충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 및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전기차 도입을 포함해 한국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적극 공조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도 전기차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만 지금까지 한국의 전기차 시장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것도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성공적인 전기차의 도입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다양한 지원 제도, 입법 및 인프라 구축 등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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