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울은 ‘코리안 듀오’…김하성 적시타·고우석 ⅔이닝 3실점

입력 2024-03-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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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시범경기 마지막 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과 고우석이 웃고 울었다. 김하성이 적시타를 치며 본토 개막전 예열에 나섰지만, 마이너리그행이 확정된 고우석은 ⅔이닝 3실점(1자책)으로 무너졌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1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케이시 로런스의 시속 80.7마일(약 130㎞)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82.4마일(약 132㎞)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5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9일 열리는 본토 개막전을 대비,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날 적시타를 추가한 김하성은 올해 시범경기를 타율 0.323(31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3도루로 마쳤다. 김하성은 29일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본토 개막전에서 정규시즌 첫 안타를 노린다.

한편, 고우석은 마지막 등판에서 ⅔이닝 동안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3실점(1자책) 했다.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를 밟은 고우석은 시속 131㎞ 커브로 첫 타자 벤 윌리엄슨을 삼진 처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제이크 안치아에게 3루수 강습 안타, 악셀 산체스에게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빌 나이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지만, 2사 1, 2루에서 R.J. 슈렉에게 시속 151㎞ 직구를 공략당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브록 로든에게 볼넷을 허용한 고우석은 2사 만루 상황에서 에이든 스미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유격수 레오달리스 더 브리스의 1루 송구가 벗어나며 2실점을 했다. 결국, 고우석은 9회를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샌디에이고는 6-7로 역전패했다.

고우석은 미국 진출 첫해 마이너리그에서 2024년 정규시즌을 치른다. 앞선 MLB 시범경기에서 6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60(5이닝 11피안타 9실점 7자책)이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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