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뉴시스)
경찰이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오재원이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TV조선에 따르면 오재원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원은 13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오재원은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고, 경찰은 오재원을 귀가시켰다.
하지만 이후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신병을 확보했다.
오재원의 모발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는 다음 주께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