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밸류업 구간 진입…엔비디아 HBM시장 지배력 유지

입력 2024-03-12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1만원으로 상향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KB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밸류업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17% 상향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고부가 스페셜리티 D램(1a DDR5, 1b HBM3E) 매출비중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하며 올해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하고,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의 D램 매출비중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는 가운데 D램 전체 매출에서 HBM이 5분의 1 이상 차지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낸드의 경우 감산 지속에 따른 공급 축소와 ASP 상승으로 적자가 전년 대비 8조 원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17% 상향한 12조2000억 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은 매출 11조7000억 원, 영업이익 1조1000억 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HBM3E부터 경쟁사 신규진입에도 엔비디아 HBM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 경쟁력 관점에서 대체재가 없어 올해 점유율 80%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1b 나노미터(nm)를 적용한 HBM3E 라인은 생산성 개선이 기대되며 2024~2026년 AI 시장은 전 산업 분야에서 AI 침투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AGI 연산 폭증과 천문학적 AI 연산을 감당할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작년 초 대비 129%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11,000
    • -3.67%
    • 이더리움
    • 4,530,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6.83%
    • 리플
    • 717
    • -4.78%
    • 솔라나
    • 192,200
    • -7.06%
    • 에이다
    • 642
    • -6.14%
    • 이오스
    • 1,112
    • -6.08%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9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6.22%
    • 체인링크
    • 19,880
    • -3.54%
    • 샌드박스
    • 621
    • -7.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