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ㆍ이강인 갈등 봉합에…전 캡틴 기성용이 던진 ‘한 마디’

입력 2024-02-21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성용 (뉴시스)
▲기성용 (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 사이에서 벌어진 내분 당사자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PSG)이 극적으로 화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 축구 대표팀 캡틴이었던 기성용(서울 FC)도 이를 응원했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동료들과 축구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손흥민을 만나기 위해 런던을 찾았다. 이강인은 사과문을 통해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손)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라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이런 점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 팀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제일 중요한데 제가 부족함이 많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도 이를 받아들이고, 이강인을 감쌌다. 손흥민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라며 “그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글에 기성용은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최고다”라는 댓글을 남겨 대표팀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손흥민에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손흥민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기성용이 대표팀을 은퇴한 뒤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축구대표팀은 새로운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정해성 신임 강화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진행한다.

▲(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34,000
    • +0.85%
    • 이더리움
    • 5,247,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0.93%
    • 리플
    • 726
    • +0.55%
    • 솔라나
    • 230,100
    • +0.61%
    • 에이다
    • 640
    • +2.4%
    • 이오스
    • 1,122
    • +0.09%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50
    • +1%
    • 체인링크
    • 24,520
    • -3.77%
    • 샌드박스
    • 630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