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이면 충분했습니다. '마스크걸'의 주인공 김모미가 외모 콤플렉스를 떨치고, 무대 위에 오를 수 있게 한 돈이요.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였던 모미에게 살을 째고, 뼈를 깎는 고통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마스크'를 써야만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현실이 더 지옥이었죠.
짧은 고통으로 '추녀 모미(이한별 역)'에서 '쇼걸 아름(나나 역)'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하실 건가요?
현실 속 모미의 이야기, 문화 안의 호기심을 콕 짚어주는 컬처콕에서 성형외과 원장과 함께 콕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