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뉴시스)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19일 대한축구협회는 “울버햄프턴 구단으로부터 황희찬의 부상을 정식으로 통보받았다”라며 “이번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황희찬은 최근 축구협회가 발표한 3월 A매치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햄스트링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결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대체 선수는 발탁하지 않는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여간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을 치렀지만, 다시 부상이 도지는 불상사를 맞았다.
울버햄프턴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황희찬은 19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다.
울버햄프턴과 협의 후 소집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축구협회 역시 황희찬을 이번 대표팀 소집에 부르지 않기로 했다. 다만, 대체 선수는 발탁하지 않는다.
한편 대표팀은 20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다. 이번 대표팀 소집은 위르겐 클리스만 신임 감독 부임 후 첫 소집이다.
이후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