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첨단 반도체 클라스터를 위해 용인에 300조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자비스가 상승세다. 자비스는 세계 최초 반도체 핵심공정 검사장비인 IC솔더링을 개발해 삼성전자에 공급 중이다.
16일 오후 1시 49분 현재 자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7.74% 오른 2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정부가 만들기로 한 경기 용인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20년 동안 30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로서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의 대형 생산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선두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혀간다는 계획이다.
자비스는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에 IC 패키지 내의 플립칩 범프(Flip-chip bump) 납땜 상태의 결함 및 불량을 검출하는 IC솔더링 검사장비를 납품한 바 있다.
현재 반도체 플립칩 패키지의 납땜 등 외부 결함은 산업용 카메라(광학식 카메라) 기반의 비젼 검사로 일부 가능하나 패키지 내부, 플립칩 범프 내부의 결함인 기공(void) 검사, 다층으로 스택된 구조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많이 사용되는 TSV 결함은 광학식 카메라를 사용한 검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자비스의 배터리 검사장비는 국내 2차전지 제조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해외 고객사로는 EVE, 텐파워, 그레이트파워, ATL 등 매출처가 다양하게 분산되어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