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16일 미쓰비시컵 패권 탈환으로 ‘화려한 피날레’ 정조준

입력 2023-01-15 13:51 수정 2023-01-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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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태국과의 결승 1차전서 2-2 무승부…16일 원정 2차전
11일엔 베트남서 2022 최고 외국인 스포츠 지도자로 선정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AP=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AP=연합뉴스

베트남 사령탑으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박항서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박항서호 베트남이 16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전 2차전에서 태국과 원전 경기를 한다.

박항서호는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에서 우승하고 동남아 최강의 지위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13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결승 1차전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부 반 따인의 중거리 동점골로 2-2 극적 무승부를 거뒀다.

▲베트남과 태국의 결승 1차전 경기 모습.AFP=연합뉴스
▲베트남과 태국의 결승 1차전 경기 모습.AFP=연합뉴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이 대회 홈경기에서 2골을 내준 것은 여전히 뼈아프다.

하지만 박 감독은 “1-0으로 이기면 우리가 우승이지 않습니까”라며 여전히 우승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결승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더라도 3골 이상 넣어야 한다. 만약 2-2로 비기면 연장전을 치러야 하며 그래도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박 감독의 지휘 아래 2018년 대회에서 우승한 베트남은 통산 3번째 우승이자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 대회 통산 최다 6회 우승인 ‘전통의 강호’ 태국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박 감독은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동남아에서 중위권 팀이던 베트남을 지역 최강팀으로 이끌었다.

2018년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에 10년 만에 우승컵을 안긴 박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해 중국을 꺾고 일본과 비기는 등 선전했다. 2019년과 지난해 SEA 게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2022년 5월 SEA 게임 금메달을 따낸 박항서 감독. EPA=연합뉴스
▲2022년 5월 SEA 게임 금메달을 따낸 박항서 감독. EPA=연합뉴스

베트남의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은 11일 베트남 최고의 외국인 지도자상을 받기도 했으며 13일 박 감독이 베트남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 1차전에선 관중석에는 ‘감사합니다, 박(Thank you, Park)’이라고 쓴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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