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지난해 순이익 2794억…전년비 9.1% 감소

입력 2020-03-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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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총서 안병찬·이미현·지동현 사외이사 선임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279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3074억 원) 대비 9.1% 감소한 수준이다.

씨티은행의 지난해 총수익은 1조33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금리 하향 추세로 순이자마진이 0.12%포인트 축소되면서 전년 보다 3.0% 감소한 9633억 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보험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의 증가 등 주력 사업의 전반적인 호조로 10.2% 증가한 2602억 원을 달성했다. 기타영업수익은 본점 건물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국공채 매매이익과 대출채권 매각이익의 증가 등으로 1261억원 증가한 1142억 원을 나타냈다.

자산건정성은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9.56%, 보통주자본비율은 18.76%로 1년 전보다 각각 0.63%포인트와 0.58%포인트씩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4%로 전년대비 0.04%포인트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197.9%를 기록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올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객기반확대, 디지털역량 증대,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의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다동 본점에서 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씨티은행은 안병찬 전 한국은행 국제국장과 이미현 연세대 교수를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지동현 전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 대표이사를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지난해 배당금 652억 원(주당 205원 보통주 기준)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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