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알파홀딩스, 'ICT 유니콘' 기업 육성 나선다

입력 2020-03-25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첨단 기술 분야 투자 및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알파홀딩스와 AI 반도체 등 기술 사업화 및 투자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유망 기술의 별도 사업화를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SK텔레콤이 2019년 시작한 사내 유망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스타게이트’를 통해 AI 반도체, LiDAR 등 유망 기술의 사업화 추진 및 독립 법인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파홀딩스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사업과 함께 첨단 기술 분야 투자 및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SK텔레콤 사내유망 기술의 독립 사업화를 위해 투자 유치 및 사업 육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의 첫 번째 협력으로 SK텔레콤의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레이저 광학기술 전문 기업 ‘브라이튼코퍼레이션'에 대한 투자 및 육성에 나선다. ‘알파홀딩스’는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의 기업 가치를 약 120억 원으로 평가했으며 직접 투자에도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초소형 레이저 광학기술 관련 자산을 ‘브라이튼코퍼레이션’에 이전한다.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광학엔진모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미국 및 중국 시장에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초소형 레이저 광학기술은 현재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AI 스피커, 3D 홀로그램, AR글래스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100인치 영상을 볼 수 있는 200루멘(lm) 밝기를 지원하면서도 눈에 안전한 'Laser Eye-safety Class' 1등급을 받았다. 기기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포커스 프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SK텔레콤 내 유망 기술의 발굴 및 사업화를 지속해 5G 시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ICT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이종민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은 “앞으로도 사내 기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독립한 법인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글로벌 ICT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0: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74,000
    • -1.23%
    • 이더리움
    • 4,684,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1%
    • 리플
    • 733
    • -2.27%
    • 솔라나
    • 197,800
    • -3.7%
    • 에이다
    • 659
    • -2.66%
    • 이오스
    • 1,141
    • -2.4%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2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55%
    • 체인링크
    • 19,900
    • -3.3%
    • 샌드박스
    • 64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