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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진 쇼크’ 극복한 신한생명…5년 만에 이차익 전환

입력 2020-02-19 05:00

보장성보험 비중 3년 만에 30% 올려…사차익·비차익 개선은 과제

신한생명이 올해 이자율차손익(이차익)이 개선되면서 역마진 수익구조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2015년 이차손으로 전환한 이후 5년 만이다. 생명보험업계가 최근 몇 년간 저금리로 자산운용이 어려워지면서 금리 역마진에 따른 이차익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신한생명의 재무리스크 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올해 170억 원대의 이차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2016년 214억 원의 이차손을 본 이후 2017년 901억 원, 2018년 938억 원으로 줄곧 이차손 규모가 증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 165억 원으로 이차손 규모를 크게 줄였다. 이대로라면 올해 기준으로는 이차손실이 해소될 거란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로 인한 부담이자 감소로 금리차손익이 개선된 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애초 다른 생보사 대비 과거 판매한 확정 고금리 상품 비중이 작았고, 저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율차 순익 감소를 줄이기 위해 보장성 보험 위주의 성장과 금리차 역마진 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운용을 지속해서 추진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생명의 신계약기준 보장성보험 비중은 2016년 67.2%에서 2017년 87.6%, 2018년 94.2%로 올라서 지난해 12월 기준 97%로 집계됐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밖에도 신한금융지주 차원의 매트릭스 체제에 합류해 리스크를 최소화한 점과 일정 수준 채권매각 등의 요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역마진으로 이차손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성과다. 생보사는 과거 연 6% 이상의 금리 확정형 상품을 대량으로 판매해 심각한 금리 역마진을 겪고 있다. 국내 생보사의 금리확정형 비중은 전체 부채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이 중 6% 이상 확정금리 비중도 20%를 넘는다. 이 가운데 신한생명은 6% 이상 고금리 비중이 7.9%에 그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보수적으로 경영하는 회사”라며 “저금리 기조에 전체적으로 안정자산에 투자하며 수익창출을 노린 신한생명의 포트폴리오 운영이 빛을 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사차익과 비차익 개선은 과제다. 지난해 신한생명의 사차익은 전년 562억 원 대비 떨어진 453억 원이고, 비차익은 전년보다 2313억 원보다 감소한 1788억 원이다. 판매비차 손실 전환 등으로 사업비차손익이 하락한 영향이다.

한편, 보험회사의 이익은 이차익, 사차익, 비차익의 합으로 구성된다. 사차익은 사망률 또는 위험률 차이(=실제 사망률-예정 사망률)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비차익은 실제 사업비와 예정사업비와의 차이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이차익은 실제 투자이익률과 예정투자이익률과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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