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중 정부 긴밀히 소통…외교 마찰 없다”

입력 2020-02-02 1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중국에 대한 입국 금지ㆍ제한 조치를 취한 데에 양국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외교 마찰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에 대응하면서 양국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오늘도 북경과 서울에서 계속 소통하면서 검토하고 조치를 취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가 한중 간 외교 마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강경화 장관은 "우한 교민들 귀국 조치를 포함해 (한중 간) 굉장히 소통이 잘 되고 있다"며 "외교 마찰이 있다고 하는 것은 좀 어폐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중국도 이런 긴급 상황에서 대응하고 우리도 국내적으로 대응하면서 서로 상당히 소통을 잘하고 있다"며 "우리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수시로 (중국에) 설명하고 통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찰이 있는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강 장관은 한중 양국의 강력한 방역조치 등으로 양국 인적 교류나 기업 환경이 위축될 수 있다며 앞으로 중국내 총영사관 등을 통해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계획된 한중 간 외교일정은 "차질없이 추진한다"며 올해 양국 최대 '외교 이벤트'로 꼽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 준비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7월 한국을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00,000
    • -1.45%
    • 이더리움
    • 4,523,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29%
    • 리플
    • 758
    • -0.52%
    • 솔라나
    • 204,300
    • -3.9%
    • 에이다
    • 672
    • -2.33%
    • 이오스
    • 1,202
    • -2.04%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65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1.9%
    • 체인링크
    • 21,130
    • -0.89%
    • 샌드박스
    • 66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