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손승연 "방탄소년단(BTS) 뷔와 전화번호 교환 뒤 바로 연락오더라…친화력에 깜짝"

입력 2020-01-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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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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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손승연이 방탄소년단(BTS) 뷔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특집으로 꾸며져 뮤지컬 '보디가드' 주역들인 이동건, 강경준, 김선영, 손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손승연에게 "BTS 뷔가 손승연의 성덕이라고?"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손승연은 "말 잘해야 되는데"라며 'KBS 가요대축제'에서의 인연을 설명했다.

손승연은 "제가 BTS 매니저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당시 BTS 매니저 오빠가 뷔를 데리고 내 대기실로 찾아왔다"라며 "'승연아 잠깐 나와봐'라고 해서 나가봤더니 '뷔가 네 팬이라고 해서 인사하고 싶대' 이러더라"라고 말했다.

손승연은 "그 얘기를 듣고 몸둘 바를 몰랐다. 그런데 매니저 오빠가 '번호 교환해도 되지?' 이래서 뷔와 번호까지 교환하게 됐다"며 "보통 당일에 연락처를 가져가면 바로 전화하진 않는데 뷔는 바로 연락이 오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김국진은 "전혀 감정이 없을 때 바로 할 수도 있어요. 감정이 있으면 생각을 하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손승연은 "그런 거겠죠. 한동안 연락도 자주 하고 그랬었는데,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너무 그렇게 인기를 얻은 뒤에는 제가 먼저 연락하기 미안하고 해서 연락을 안 하고 있다"라면서도 "그런데 너무나 고맙게도 뷔가 SNS에 내 노래도 홍보해줬다. 팬수가 덕분에 엄청나게 늘어날 정도였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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