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24시간 내 직배송 시범도입…우리농산물 공동 구매

입력 2019-10-23 13:54 수정 2019-10-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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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산물 공동구매 (사진 = 서울시)
▲우리농산물 공동구매 (사진 = 서울시)

1인ㆍ맞벌이가구가 선호하는 소포장 손질채소가 그동안 대형마트에서만 살 수 있었다면 이제는 전통시장에서도 판매된다.

서울시는 우리농산물을 산지에서 전통시장까지 24시간 내 직배송하는 사업을 5개 전통시장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동구 소재 5개 전통시장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5개 시장은 암사시장, 명일시장, 고분다리시장, 둔촌역시장, 성내시장이다.

시범 판매상품은 산지에서 직송한 방울토마토와 무를 비롯해 3~4인용 닭볶음탕, 생선찌개, 카레용 손질채소다. 상품은 모든 세대가 선호하고 지역소비자가 주 1회정도, 일상적으로 구매하며, 일주일 정도의 높은 저장성과 마트 등의 가정간편식을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산지에서 수확 후 과일과 채소 등 1차 농산물은 24시간 이내, 손질채소와 간편식은 전처리 및 소포장 후 2일 이내 시장에 신선한 상태로 납품된다.

실제로 충북 충주에서 딴 방울토마토와 강원도 홍천에서 수확한 무는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상점에 배송할 수 있다. 방울토마토는 약 700g 소포장기준 마트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울시는 “최근 변화된 식생활과 구매패턴을 반영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은 키우고 소비자들의 전통시장 접근성은 높이도록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우리농산물 공동구매 사업은 대기업과 프랜차이즈의 목적인 규모의 경제에 대응하는 협력의 경제”라며 “지역소상공인과 지역소비자가 협력하고 서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생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확립해 전통시장이 북적북적 붐빌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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