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콘퍼런스] 민병두 정무위원장, “금융당국, ‘성평등지수’ 삽입 논의해야”

입력 2019-09-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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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가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투데이 미디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여성이 경제를 살린다'를 주제로 '보다 나은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019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가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투데이 미디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여성이 경제를 살린다'를 주제로 '보다 나은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금융기관이 승진점수에 ‘성평등지수’를 삽입시키는 것에 대해서 금감원이나 금융위에서 논의돼야 한다.”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정부가 10년 이내 고위직의 20%를 여성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특히 금융기관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병두 위원장은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월급은 남성 월급의 70%에 불과하다. 대기업에선 월급의 평균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아직 담당하는 분야가 달라서 임금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고임금 직군에 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 여성은 대학진학률이 높아 앞으로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만큼 여성의 경제활동 인구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 위원장은 “어려웠던 시기에 누가 경제성장을 이뤘냐에 대해선 논란이 있지만, 누군가는 가족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와 누나, 언니 덕분이었다고 한다”며 “그간의 경제성장이 희생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여성들의 능력을 개발하는 데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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