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부총리, 전경련 방문… 양국 투자 환경 개선방안 논의

입력 2019-06-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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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30여명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이 전경련을 방문해 양국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20일 열린 간담회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한국 재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 강화 및 베트남 투자환경 개선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베트남의 경제 발전, 베트남 환경 및 한국기업 투자 기회, 베트남 투자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트남은 이제 한국 제조업의 해외투자 허브이자, 한국 경제성장을 책임지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밸류체인 중심축”이라며 “베트남은 한국의 아세안 최대 교역국으로서, 지난해 사상 최대 베트남 수출(486억 달러)과 투자(32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국이자 5대 투자국 한국의 상위 5개 투자국으로 한국 경제에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가 됐다”며 “특히 한중 사드 갈등과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수출환경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시장 확대·다변화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 실장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한국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전체 수출이 6.7%나 감소하는 동안에도 대 베트남 수출은 불과 0.2% 감소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우리나라와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를 비롯하여 외교․산업․금융․노동부 등 주요부처 차관급 15명과 국영기업 CEO급 14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하여, SM그룹, 삼양사, HDC, 종근당, 효성화학, 풍산, 동양물산기업, 한화, 팬코 고위급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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