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세청 세무조사 없다”던 포스코에너지…추징금 미스테리

입력 2019-05-23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5-22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포스코그룹의 발전사업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가 최근 과세당국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재계와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2월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포스코에너지 본사에 파견, 수 개월간의 일정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국세청은 이달 초 포스코에너지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 등 약 5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세금은 국세청이 지난 해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를 심층(특별)세무조사 후 부과한 금액(약 500억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지난 해 포스코에너지가 연결기준 영업이익(471억원)과 당기순손실(498억원)을 기록한 점 등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초 포스코에너지는 국세청 세무조사 진행 여부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모 계열사가 국세청 세무조사 후 조세포탈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일부 계열사들도 ‘갑질’과 부실공사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무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에게 있어 세무조사는 여러모로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며 “세무조사를 받고 있지만 이를 부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1: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13,000
    • -0.66%
    • 이더리움
    • 4,526,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1.01%
    • 리플
    • 757
    • -0.79%
    • 솔라나
    • 207,000
    • -2.27%
    • 에이다
    • 677
    • -1.6%
    • 이오스
    • 1,174
    • -12.13%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4.02%
    • 체인링크
    • 21,100
    • -0.24%
    • 샌드박스
    • 663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