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임직원, 심폐소생술 전문가 된다

입력 2019-04-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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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자동차 사용제한 폐지 계기…소비자 관심 보답 차원

▲SK가스 임직원이 26일 한국응급처지교육원이 제공하는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기 등 첫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SK가스)
▲SK가스 임직원이 26일 한국응급처지교육원이 제공하는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기 등 첫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SK가스)

SK가스 임직원들이 심폐소생응급구조 교육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난다.

28일 SK가스에 따르면 임직원 20명은 지난 26일 한국응급처지교육원이 제공하는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기 등 첫 교육을 4시간 동안 받았다. 이 교육에는 인공호흡실습, 자동심장제세 동기(AED) 사용실습 등이 포함돼 실제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구조를 진행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SK가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심폐소생술 전문가가 되겠다고 나선 계기는 최근 실시된 ‘LPG자동차 사용제한 폐지’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국회와 정부는 37년만에 LPG 자동차의 사용제한을 폐지했고, 현재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SK가스 구성원들은 소비자 관심에 보답하는 사회적 가치 제고 방안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선택했다.

김정현 SK가스 매니저는 “연간 심정지 발생건수는 약 3만 건으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약 4분 밖에 되지 않는다”며 “내 가정 뿐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갑작스런 사고에 제대로 대처해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폐소생교육은 해외근무 구성원들의 관심도 높다. 내달 초 싱가포르에서 진행하는 SK가스 자회사 SK가스인터네셔널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교육에 SK에너지 등 현지 SK그룹 계열사 6곳의 직원 80여 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SK가스는 직원 휴게실에 인공호흡 연습을 할 수 있는 마네킹과 자동심장제세동기 등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향후 SK가스 충전소 직원들과 탱크로리 기사 등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갑작스런 심정지 사고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SK가스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하듯이 심정지 사고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혀야 한다”며 “SK가스가 이를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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