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파트너와 생산 합작법인 설립…2020년 GMP 생산 설비 가동

입력 2019-04-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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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4-24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팬젠이 파트너사와 신규 생산 시설 확보를 위한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한다.

24일 회사 관계자는 “합작 생산법인 설립 추진은 사실”이라면서도 “특정 파트너사 계약 여부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업체 언급은 공정 공시 위반인 만큼 밝히기 어렵다”며 “3분기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팬젠은 지난해 1분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전환사채 180억 원)을 마쳤으며, 파트너사는 같은 해 2분기 생산시설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에 관한 디자인이 완료됐고, 팬젠과 파트너사는 3분기 합작법인 협약 및 회사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시설 준공 예상 시점도 3분기다.

아울러 팬젠은 내년 3분기 중으로 GMP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임상 시료 생산 및 의약품 위탁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생산 합작법인 설립 이유는 2020년 이후 설비 부족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현재 팬젠의 생산시설은 최대 연간 1000리터급이다.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EPO 치료제(빈혈) 상업 생산, 일본 YLB사 바이오시밀러 네스프(Nesp, 2세대 빈혈치료제) 위탁생산, 자사 혈우병 치료제 임상 시료 및 상업 생산 등이 기존 설비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팬젠은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및 고객사 확대를 위해 최소 2000리터급 이상 신규 생산 시설이 필요하며, 파트너사와 공동 투자가 진행됐다.

합작법인은 아시아 지역 공략을 위한 의약품 생산 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팬젠은 자본 투자 및 기술 이전을 통해 수익을 도모한다. 파트너사는 자본투자와 동시에 제품 구매자 역할을 하며, 판매수익 등의 이익을 공유한다.

한편 양사는 앞으로 2024년까지 합작법인의 상장(IPO)을 계획하고 있으며 2개 이상 아이템의 임상 3상 시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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