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강북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 받아

입력 2018-11-02 13:32 수정 2018-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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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고객 자산보호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강북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빗썸 자산보호팀은 지난달 26일 농협으로부터 특정 계정이 보이스피싱용 계좌로 이용된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후 고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계정을 바로 차단한 뒤 피의계정회원에게 방문을 요청해 사실 파악에 나섰다.

해당계정 회원과 면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범임을 직감한 자산보호팀 직원은 즉각 경찰에 신고한 후 출금 문제를 이유로 공범자인 인출책의 방문을 유도했다. 또 업무를 지연시키는 등의 기지를 발휘해 경찰 도착 20여분만에 검거에 성공했다.

이번 사건은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총 피해금은 800만 원에 달한다. 금융사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은 피해자에게 연락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본인의 계좌로 현금을 빼돌렸다.

빗썸은 사고 이후 발 빠른 후속 조치로 피해자 자산을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계좌로 신속한 환금처리로 손실을 막았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빗썸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초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의 다급한 도움 요청에 빠르게 출금을 막아 수억원 대의 피해를 막았고, 5월에는 거래내역을 살피던 중 보이스피싱 정황을 포착해 현장에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빗썸은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고객센터에 보이스피싱 피해접수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고객님들의 자산 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고객 자산 보호시스템 도입과 정기적인 내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 및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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