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인도시장 1위 굳히기…3분기 1200만대 판매

입력 2018-11-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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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부터 삼성전자 제치고 1위 고수

▲인도 뉴델리에서 샤오미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길게 줄이 늘어서 있다. 뉴델리/블룸버그
▲인도 뉴델리에서 샤오미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길게 줄이 늘어서 있다. 뉴델리/블룸버그
스마트폰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샤오미가 3분기 인도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한 후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집계를 인용해 샤오미가 올 3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1210만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규모다.

인도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4040만 대로 지난해 4080만 대보다 줄었지만 샤오미의 판매대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에 940만 대를 판매했다.

샤오미가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1위 사업자가 된 것은 지난해 4분기부터다. 당시 점유율은 27%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31%로 확대됐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통신업자의 말을 인용해 “샤오미가 비교적 가격이 싸면서도 괴짜같은 이미지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도 소비자만을 위한 맞춤 디자인과 홍보활동 등이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중국의 비보(Vivo), 오포(Oppo) 등 다른 업체들은 3분기에 각각 450만 대, 360만 대를 판매하며 샤오미와 삼성에 이어 3,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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