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유류세 인하 협의 중" 언급…여야 공방 거세

입력 2018-10-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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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류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이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 청와대·부처 등과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주 대책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은 "친서민적이지도, 친환경적이지도 않고 앞으로 유가가 더 오를 때를 대비한 대책도 없는 오로지 표를 의식한 정책이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런 정책은 반대했다"는 비판을 내놨다.

김성식 의원의 말에 김 총리는 "유가가 80달러를 넘고 있고, 휘발유 가격을 포함해 가격 상승 폭이 크다"면서 "최근 경기상황이 내수진작 필요성도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표를 의식했다고 하는데 당장 선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기 위주 정책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반 국민이 쓰는 유류비용을 많이 절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유류세 인하를 적극 찬성한다며 "다만 실제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리는 여야 공방이 거세지자 "배기량 기준 2500cc 미만 차량이 전체 차량 등록 중 85% 정도이므로 휘발유값의 가격 상승이 큰 현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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