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덴마크 정부와 손잡고 유럽 9천만 두 축우시장 진출

입력 2018-09-20 08:39 수정 2018-09-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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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최초 덴마크 정부와 MOU체결

▲왼쪽부터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
▲왼쪽부터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

구제역 등 질병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가축용 바이오캡슐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일본 ‘와규’시장 진출 성공에 이어 지난 19일 덴마크 정부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주한 덴마크대사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이사와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가 참석해 덴마크 외교부 산하 덴마크 투자청 및 코펜하겐 지역 투자 진흥 기구와 협력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라이크코리아는 내년 초 유럽 17개국의 허브 역할을 하는 덴마크에 유럽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덴마크 정부로부터 초기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유라이크코리아의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는 축우(畜牛ㆍ집에서 기르는 소)의 입 안으로 투여하는 IoT센스가 장착된 바이오캡슐로, 가축의 위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 생체정보를 측정해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실시간으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PC와 모바일 등으로 즉각 농장주에게 제공한다.

낙농 선진국으로 유명한 덴마크는 호르몬 및 성장 촉진제 투여 제한 등 엄격한 규제를 통해 고품질 육류 및 낙농제품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약 156만 두의 덴마크 축우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는 추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인 9천만 두의 EU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작년 9월 유럽에서 열린 ‘Growth-Train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최종 10개사에 선정되어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유럽에서도 이미 확인받았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축산 선진국인 덴마크에서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인정받았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유럽 진출을 위해 이미 특허 출원을 마쳤고, 2019년에는 약 500만 유로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후 송아지 등 다른 축종 사업 진출 및 R&D를 위해 덴마크 정부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송아지전용 바이오 캡슐까지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송아지부터 성우까지 건강과 질병관리는 물론이고, 축산 농가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축산물이력제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국내뿐 아니라 미국,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문의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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