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반려동물 IoT 벤처에 30억 투자

입력 2018-09-18 09:01 수정 2018-09-18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홈쇼핑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바램시스템’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바램시스템’은 집에 홀로 남은 반려견, 반려묘가 걱정되는 고객들을 위해 움직이는 CCTV ‘앱봇라일리’를 만든 벤처기업이다. 이 제품은 올 8월 GS홈쇼핑이 운영하는 데이터홈쇼핑 ‘GS MY SHOP’에 론칭,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GS홈쇼핑은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바램시스템은 로봇 연구·개발을 함께했던 동료들이 합심해 2008년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반려동물 IoT 용품을 출시하고 있다.

고정형 CCTV의 한계를 깨고 이동형으로 만든 제품 ‘앱봇라일리’는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 판매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향후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해 연동 가능한 ‘반려동물 IoT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GS홈쇼핑은 바램시스템과 신제품을 기획·론칭하고 마케팅 및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당사 해외 거점 판매를 통한 수출까지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이 기존 투자한 반려동물 스타트업과 얼라이언스를 통한 상호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박영훈 전무는 “GS홈쇼핑은 창업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투자’를 지향해 왔다”며 “앞으로 바램시스템의 로봇 라인업 확대와 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반려동물 산업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홈쇼핑은 2011년부터 국내외 벤처기업에 투자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투자기업 수는 400여개, 총 투자금액은 2800억 원에 달한다. B2C 및 C2C, 플랫폼 등 커머스 영역을 비롯 검색, 콘텐츠, 마케팅, O2O, 소셜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반려동물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 4월에는 ‘펫프렌즈, ‘도그메이트’, ‘펫픽’ 등 반려동물 관련 투자 스타트업들과 함께 모바일 ‘반려동물 전용관’을 선보인 바 있다. 보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맞춘 토탈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15,000
    • -1.99%
    • 이더리움
    • 4,479,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0.88%
    • 리플
    • 745
    • -1.06%
    • 솔라나
    • 196,100
    • -5.36%
    • 에이다
    • 654
    • -3.25%
    • 이오스
    • 1,164
    • +0.09%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1.01%
    • 체인링크
    • 20,330
    • -3.42%
    • 샌드박스
    • 642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