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150억 규모 이에스브이 지분 매각...“바이오 신사업 집중”

입력 2018-06-29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이 자사가 소유한 이에스브이 주식을 매각하고 바이오 신사업에 집중한다.

코디엠은 29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 공시에서 150억 원 규모의 이에스브이 보통주 987만8184주를 젬텍앤컴퍼니에 양도하겠다고 공시했다. 주당 양도가액은 1518원이며, 양도계약은 계약금(15억 원) 지급 후 7월 20일 중도금(30억 원), 8월 6일 잔금(105억 원)을 지급하면 완료된다.

코디엠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150억 원에 지난 5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CB) 중 250억 원 규모의 납입을 완료하면서 하반기 바이오 신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운영자금을 확보해 바이오 플랫폼 전문 기업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바이오 사업에 사활을 건다는 각오다.

또 코디엠은 IT와 BT가 결합된 비즈니스모델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사업에 더욱 집중해 균형 잡힌 성장이 매출을 견인하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내실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 국내 바이오 플랫폼 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디엠 관계자는 “코디엠과 이에스브이는 인공지능(AI) 의료용 로봇 ‘필로(Pillo)’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만큼 사업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유동성을 확보해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17,000
    • +0.11%
    • 이더리움
    • 4,752,000
    • +4.65%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
    • 리플
    • 745
    • +0%
    • 솔라나
    • 203,500
    • +2.21%
    • 에이다
    • 669
    • +1.21%
    • 이오스
    • 1,160
    • -0.8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1.64%
    • 체인링크
    • 20,190
    • +0.4%
    • 샌드박스
    • 658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