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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줌인] 항암분야 올림픽 美임상종양학회서 저력 뽐낸 ‘K-바이오’

입력 2018-06-05 10:08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등 신약 공개…‘침체’ 바이오산업 분위기 반전 기대

미국 시카고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2018 미국 임상 종양학회(ASCO)’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K-바이오’의 저력을 뽐냈다.

매년 암 전문의와 제약업계 관계자 4만여 명이 참가하는 ‘항암 분야 올림픽’에서 기술 수출이나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신약 개발 성과를 공개하는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논란 등으로 침체된 제약·바이오산업이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로 54회째를 맞은 이번 학회에서는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신라젠, 한올바이오파마, 테라젠이텍스의 자회사 메드팩토 등이 나서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 등을 발표했다. 우선 유한양행은 3일(현지시간) 오전 포스터 세션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YH25448(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EGFR-TKI)로 치료를 받았지만 내성이 생긴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용량의 YH25448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것이었다.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YH25448 치료를 받은 모든 환자는 60% 이상의 높은 반응률과 낮은 부작용을 나타내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미약품도 유한양행과 같은 날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구체적인 임상결과가 게시된 것은 아니지만 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엔 충분했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포지오티닙은 2015년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기업 스펙트럼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한 폐암 신약물질로, 엑손(econ) 유전자 돌연변이로 ‘EGFR’ 억제제가 효과가 없는 암환자에게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회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3(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투약 완료 후 1년 추적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SB3(유럽명 온트루잔트, 한국명 삼페넷)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SB3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인 ‘허셉틴’ 투약 완료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한 추적 관찰 결과 두 집단 모두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24개월을 기준으로 치료 후 일정 기간 심각한 부작용이나 암 재발, 전이, 사망 등이 일어나지 않은 ‘무사건 생존율(EFS·Event Free Survival)’은 SB3 투약군이 96.7%, 허셉틴 투약군이 94.3%였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은 “이번 추적 임상시험을 통해 SB3의 생존율이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신라젠은 고형암 환자에 대한 수술 전 ‘펙사벡(JX-594)’ 투여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는 결과를 공개했으며,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초기 유방암 환자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이 확인된 추가 임상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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