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KPGA ‘덕춘상(최저타수상)’에 명칭 사용

입력 2018-03-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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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양휘부 회장과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
▲KPGA 양휘부 회장과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
골프존(대표 박기원)이 앞으로 한국프로골프(KPGAㆍ회장 양휘부)의 ‘덕춘상(최저타수상)’에 명칭을 사용한다.

KPGA는 9일 경기도 성남의 KPGA빌딩에서 골프존과 코리안투어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PGA 코리안투어는 2년간 ‘골프존 덕춘상(최저타수상)’으로 수여된다. 덕춘상은 한 시즌 총 라운드의 40%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가장 적은 평균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한국 최초의 프로골퍼 연덕춘(1916~2004)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골프존과 KPGA는 지난 1월 전략적 신규 콘텐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골프존 박기원 대표는 “지난 MOU에 이어 KPGA 코리안투어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골프존과 KPGA가 힘을 모아 국내 골프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2012년 세계 최초의 스크린골프 대회인 G투어를 출범하며 새로운 골프문화를 창출해왔다. 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G투어는 대회 출신 선수들이 필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골프 산업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홍택(25ㆍAB&I)은 G투어에서 우승한 후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에서 첫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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