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탈당’ 바른정당, 내일 새 지도부 선출

입력 2017-11-12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 대표ㆍ 최고위원 3명 지명

▲바른정당 유승민(왼쪽부터)·정운천·박인숙·박유근·하태경·정문헌 당대표 후보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경선토론회에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왼쪽부터)·정운천·박인숙·박유근·하태경·정문헌 당대표 후보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경선토론회에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단탈당 사태를 겪은 바른정당이 13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하는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연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지난주 진행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결과를 발표하고 당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을 지명한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유승민, 정운천, 박유근, 하태경, 정문헌, 박인숙(기호순) 등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인숙 의원은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에 자동 당선된다. 나머지 최고위원 2명은 득표순으로 선출된다.

바른정당의 이번 전당대회는 올해 1월 창당 후 최대 위기 속에 치러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의원 9명의 집단탈당 사태로 국회 교섭단체 지위가 무너진 데다 잔류파들 사이에서 추가 탈당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구성될 새 지도부는 ‘당의 존립기반 확보’라는 최우선 과제에 직면한 사태다.

잔류판 의원들은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중도보수 대통합’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을 담은 로드맵 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승민 의원의 대표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병국ㆍ김세연 의원 등 의원 6명은 새 지도부가 한 달 내 한국당과 국민의당을 아우른 중도보수통합의 구체적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2차 탈당’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87,000
    • -1.26%
    • 이더리움
    • 4,516,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89%
    • 리플
    • 758
    • -0.66%
    • 솔라나
    • 206,400
    • -2.32%
    • 에이다
    • 671
    • -1.76%
    • 이오스
    • 1,199
    • -2.12%
    • 트론
    • 174
    • +2.96%
    • 스텔라루멘
    • 16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1.5%
    • 체인링크
    • 21,120
    • -0.19%
    • 샌드박스
    • 658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