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 피날레 콘서트, 매진 행렬+일부 암표 성행까지 "7만 원 표가 100만 원?"

입력 2017-06-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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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및 트위터)
(출처=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및 트위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피날레 콘서트에 입장하기 위한 암표거래가 횡행하고 있다.

31일 오후 8시 예스24를 통해 오픈된 '프로듀스101 시즌2 피날레 콘서트(FINALE CONCERT)'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표가 동났다.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된 것은 물론 관련 검색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했다.

Mnet 측에 따르면 매진 행렬로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공연 회차 추가 요청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날짜, 시간, 가격 상관 없이 티켓 양도 구한다"는 글들도 잇따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8시에 바로 티켓사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들어가지도 못했다"며 "암표 100만원까지 나왔다.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량구매하는 것 때문에 지금 티켓 값이 40만 원이나 한다"고 언급했다.

당초 콘서트 티켓 가격은 스탠딩석, 지정석 모두 7만7000원으로 동일하고, 회차당 1인 2매로 구매가 제한된 바 있다. 하지만 예매에 실패한 팬들로 인해 암표로 수요가 몰리자 그 가격이 100만원까지 10배가 넘게 뛴 것.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향한 국민프로듀서의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방증이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2차 순위발표식을 통과한 35명이 무대에 오른다. 35명의 연습생들은 프로그램의 주제곡이자 새로운 여정을 알린 '나야 나'를 비롯해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다양한 무대와 각양각색 퍼포먼스, 콘셉트 평가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 피날레 콘서트는 7월 1일 오후 6시, 2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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