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 반납’ 약속 만료 D-1…“김무성은 세비 반납 마저 노룩패스?”, “약속을 지키면 새누리가 아니지”

입력 2017-05-30 09:19 수정 2017-06-08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새누리 의원들 "5대개혁 미이행시 세비 반납…네티즌 "약속 지켜라" 시끌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전 새누리당 의원들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서약했던 ‘세비반납’의 계약 만료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4·13 총선 직전 김무성 당시 대표 최고위원과 원유철 원내대표 등 전 새누리당 소속 의원 40여 명은 한 일간지에 ‘대한민국과의 계약’이라는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이들은 해당 광고에서 “국민 여러분, 이 광고를 1년 동안 보관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대한민국을 위한 5대 개혁과제를 서명일로부터 1년 후인 2017년 5월 31일까지 이행하지 못하면 1년 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 형태로 반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약속한 5대 개혁은 갑을개혁, 일자리규제개혁, 청년독립, 4050자유학기제, 마더센터 설립 등이다.

서약서 형태의 광고에는 김무성 전 위원의 친필 서명과 함께 40여 명의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강석호, 강효상, 김광림, 김명연, 김무성, 김성태, 김순례, 김정재, 김종석, 박명재, 백승주, 오신환, 원유철, 유의동, 이만희, 이완영, 이우현, 이종명, 이철우, 장석춘, 정유섭, 조훈현, 지상욱, 최경환, 최교일, 홍철호 등 20여 명은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배지를 달았다.

세비반납 계약의 만료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현재 5대 개혁의 이행률은 0%다. 따라서 이들이 약속한 대로 1년 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의원의 연봉은 약 1억2000만 원으로 약속이 지켜질 경우 약 32억 원의 금액이 모이게 된다. 한편 해당 의원들과 자유한국당 측은 서로 책임을 미루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새누리당 의원들의 ‘세비반납’ 계약 이행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다.

아이디 welk****와 sy11****는 “에이 약속을 지키면 새누리가 아니지”, “세비반납? 기대도 안 합니다”라며 계약 이행을 기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네티즌이 있는가하면 아이디 dudg****와 3173****는 “자유한국당도 말한 것을 지키는 모습 좀 보여줘라 아니면 제발 부탁인데 정치 그만해라”, “세비반납 공약이나 지켜 내는지 계속 지켜볼 거야”라며 계약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아이디 miro****는 최근 있었던 김무성 바른 정당 의원의 ‘노룩패스’ 캐리어 사건을 빗대어 “그나저나 김무성은 세비 반납 마저 노룩패스 하려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아이디 ts****는 “장을 지진다 스스로 죽겠다 강물에 뛰어들겠다 세비를 반납하겠다. 이 중에서 지켜진 게 있나?”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67,000
    • -2.27%
    • 이더리움
    • 4,516,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5.61%
    • 리플
    • 723
    • -2.69%
    • 솔라나
    • 192,600
    • -5.03%
    • 에이다
    • 649
    • -3.28%
    • 이오스
    • 1,118
    • -3.87%
    • 트론
    • 170
    • -2.86%
    • 스텔라루멘
    • 157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3.71%
    • 체인링크
    • 19,830
    • -1.54%
    • 샌드박스
    • 621
    • -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