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 목표였는데, 아쉬움이 남는다”…UL 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팀 주장 유소연

입력 2016-07-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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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매치에서 큰 차이로 이겨 홀가분하다”…김세영

▲김세영. 사진=LPGA
▲김세영. 사진=LPGA
한국팀이 8개국 국가대항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결승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김세영(23·미래에셋)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이겼으나 양희영(27·PNS창호)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지면서 1점차로 미국에게 우승을 내줬다. 미국은 지난해 와일드카드를 놓고 한국과 플레이오프를 벌여 패해 본선진출이 좌절된 팀이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 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추가해 합계 12점으로 미국에 1점 뒤졌다.

◆다음은 싱글매치에서 이긴 김세영과 유소연의 일문일답.

▲김세영

-멋지게 이겼다. 매치에서 이긴 소감은.

큰 차이로 이겨서 마음이 홀가분하다. 다른 조에서도 열심히 했는데, (유)소연이 언니가 남아있으니 빨리 가서 응원해야겠다.

-어제와 오늘 전략이 달랐을텐데, 어떤 점이 달랐나.

어제는 (유)소연이 언니한테 기대는 게 없지 않았는데, 오늘은 혼자 쳐야하니까 열심히 쳤다(웃음).

-어제 비가 오면서 그린이 달라졌을텐데.

그래서 세컨샷이나 그린을 공략할 때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했는데, 다행히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 경기를 일찍 끝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것 때문이었다.

▲유소연. 사진=LPGA
▲유소연. 사진=LPGA
▲유소연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대회 마친 소감은.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우승을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네 선수 모두 최선을 다 했다. 자기 기량을 모두 보여준 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재미있게 경기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어느 곳에 계시느냐에 따라 직접 나와서 응원해 주신 분도 계시고, 밤새 잠 못주무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도 계신데 항상 선수들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타지에서도 힘낼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발전된 모습으로 기쁨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개인 경기를 하다가 국가의 명예를 걸고 팀경기를 하게 되어 기분이 남달랐을텐데.

아무래도 팀 경기를 할 때가 좀 더 부담이 있는 것 같다. 단순한 팀이 아니라 국가를 대표해서 나오게 된 것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더 큰 것 같다.

개인 경기는 경기 결과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이 경기는 내 경기 결과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다른 것 같다. 이런 점을 겪으면서 선수들이 성장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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