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대외 악재에 2%대 하락 출발…1870선으로 덜썩

입력 2016-02-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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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악재에 코스피가 1870대로 주저앉으며 하락 출발했다. 구정 연휴 동안 글로벌 금융 시장은 엔화와 채권, 금이 강세를 보인 반면, 유가와 증시등은 일제히 큰폭으로 하락했다. 유가가 재차 폭락했고, 유럽권 은행 부실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내적으로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개성공단 철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다.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 하원위원회 청문회에서 예상보다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이미 예상된 부분으로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1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14%(41.12포인트) 하락한 1876.67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하락세 지속과 아시아 증시 부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세를 확산했지만 옐런 Fed 의장이 기준 금리 인상을 연기할수 있다고 시사한 부분은 증시 하락을 제한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64포인트(0.62%) 하락한 1만5914.74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35포인트(0.02%) 내린 1851.86을, 나스닥지수는 14.83포인트(0.35%) 상승한 4283.59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이 홀로 116억원어치 물량을 매입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2억원, 41억원어치 물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증권업이 4.14%로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의료정밀, 의약품도 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은 내림세다. SK하이닉스가 3.02%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우와 LG화학도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0.38%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22%(15.11포인트) 내린 666.2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176억원어치 물량을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217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이 2.92% 하락중이고 소프트웨어도 2.63% 내리고 있다. 운송과 반도체 업종도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바이로메드와 카카오가 4%대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고, 메디톡스와 코미팜, 컴투스도 3%대의 내림세를 연출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홀로 4%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 내린 1192.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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