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하희라 오대규에 "떠나라", 이순재는 하희라에 "나가라"

입력 2015-08-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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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여자를 울려'(출처=mbc 방송 캡처)

'여자를 울려' 이순재가 결국 천둥과 하희라를 내보내기로 결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강태환(이순재)과 강현서(천둥)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환은 "현서야, 이 할아버지를 용서하지마라. 너도 이제 건강해졌으니 어디 가서든 엄마 보살피며 살 수 있지?"라며 "네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하려면 너와 네 어머니는 이 집을 나가줘야 할 것 같다. 미안하다. 사는 데 지장 없도록 보살펴 주겠다"고 말했다. 강태환은 "할아버지 믿지? 가엾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현서는 "부족한 절 오늘날까지 보살펴 줘 고맙습니다. 어디 가서든 잘 살게요. 대신 아버지 잘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언제 또 인사드릴지 모르니 미리 인사 올릴게요"라며 큰 절을 올렸다.

이날 은수(하희라)는 강진한(최종환)이 나은수(하희라)와 강진명(오대규)의 사이를 의심하자 진명에게 가 "서방님이 떠나달라. 속죄의 의미로 이 땅을 떠난다 한들 대단히 억울할 것도 없지 않냐"며 진한이 돌아오려면 진명이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명은 "널 위해 떠나라고? 하늘아래 오직 너밖에 없구나"라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고, 최홍란(이태란) 여시 "강진한이랑 편히 살아야 하니까 떠나라?"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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