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커쇼-그레인키 등과 샌프란시스코전 나란히 출격?…사전 등판일정 조정

입력 2014-09-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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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의 성공적인 복귀로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 트리오가 부활했다. 류현진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 공백을 뒤로하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째(8패)를 따냈다.

현재 다저스는 77승 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는 2.5경기다.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지구 1위를 확정지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만큼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더욱 벌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류현진의 복귀는 다저스에게 절대적인 큰 힘이다. 1일까지의 경기 결과 클레이턴 커쇼가 16승, 류현진이 14승, 잭 그레인키가 13승으로 이들 3명의 선발투수들은 43승을 합작하고 있다. 3선발까지 탄탄한 모습을 보이면서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정면 대결에 이들 3명을 나란히 선발 출격시키기 위한 돈 매팅리 감독의 사전작업도 감지됐다.

매팅리 감독은 1일 경기가 끝나나 이후 댄 하렌의 등판일정을 조정했다. 당초 4일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6일 애리조나와의 경기로 미뤘다. 4일 경기에는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등판할 것으로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하렌이 최상의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도 있지만 오는 13일부터 벌어지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에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을 차례로 내보내기 위한 사전포석인 셈이다. 아직 열흘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등판일정을 미리 조율하지 않으면 경기일에 임박해 조정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등판 일정을 일찌감치 조정하고 있는 것.

부상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복귀한 류현진이 커쇼, 그레인키 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를 물리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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