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사망설 이어 이번엔 임신설 제기…소속사 "많이 먹었을 뿐"

입력 2019-12-05 16:23 수정 2019-1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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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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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임신설이 휩싸였다.

대만 일간 자유시보(인터넷판)는 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를 인용해 판빙빙 임신설을 제기했다.

매체는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공항 출국장에서 판빙빙이 나타났는데 헐렁한 검은색 외투로 가렸지만 나온 배를 완벽히 감추지 못해 임신설이 제기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시보는 "판빙빙의 공항 사진이 웨이보에 올라왔고 '판빙빙의 배'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이날 판빙빙은 할리우드 영화 '355' 더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길이었다고 전해진다. 영화 '355'는 여성을 전면을 내세운 스파이 스릴러 영화다.

판빙빙의 임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한차례 결혼설과 임신설이 제기됐다. 소문이 확산되자 판빙빙 소속사는 같은 날 오후 웨이보 계정에 "많이 먹은 것이 문제"라며 "외국 음식은 열량이 높으니 열심히 일하며 식사량도 조절해 달라"라는 글을 올리며 임신설을 부인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해 7월 이중계약서와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되자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석 달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실종설·가택 연금설·사망설 등에 휩싸였지만, 지난해 10월 "탈세 문제를 발생시킨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 당국이 내린 징벌을 모두 받아들인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리며 실종 소동은 일단락됐다. 탈세 혐의로 중국 정부로부터 추징금 8억 8300만 위안(약 1430억 원)을 부과 받은 판빙빙은 이를 이틀 만에 완납했다.

판빙빙은 지난 6월 약혼자 리천과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당시 판빙빙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사람은 인생에서 각종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는 더는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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