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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말투데이] 후래거상(後來居上)/온디맨드 경제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멘델 명언

“언젠가는 나의 시대가 올 것이다.”

오스트리아 성직자, 유전학자. 7년여에 걸쳐 완두를 재배해가며 교배실험을 하던 중 유전의 법칙을 발견해 발표했지만, 당시 학계의 인정을 받지는 못했다. 그가 죽고 16년 지나서야 ‘멘델의 법칙’으로 재평가되었다. 유전의 법칙을 확신했던 그가 죽기 전에 남긴 말이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22~1884.

☆ 고사성어 / 후래거상(後來居上)

‘나중에 온 것이 위에 올라간다’라는 뜻으로, 나중에 발탁된 사람이 윗자리에 오름을 비유한다. 황제에게도 바른 말하기를 서슴지 않았던 급암(汲黯)이 구경(九卿)의 관직에 있을 때, 하급 관리였던 공손홍(公孫弘)과 장탕(張湯)이 아첨질로 출세를 빨리해 그의 윗자리에 앉았다. 급암이 황제에게 “폐하께서 신하를 등용하는 방법은 장작을 쌓아 올리는 방식과 같으니, 나중에 온 것이 위에 올라갑니다[陛下用群臣如積薪耳, 後來者居上]”라고 한 데서 유래했다. 원전은 사기(史記) 급암열전편.

☆ 시사상식 / 온디맨드 경제(on demand economy)

컴퓨터 기술의 비약적 발달로 공급 중심이 아니라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나 전략 등을 총칭한다. 따라서 거래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가 주도한다.

☆ 고운 우리말 / 밥풀 눈

눈의 윗거풀에 밥알 같은 군살이 붙어 있는 눈을 말한다.

☆ 유머 / 약값

시골 사는 부모가 서울의 아들 집에 왔다. 밤중에 속이 거북한 아버지가 아들의 약장에서 소화제를 찾다가 비아그라 병을 발견하고는 한 알 써도 되겠냐고 아들에게 물었다.

“아마 한 알까지는 필요 없을 걸요. 약효가 무지하게 세고 비싸거든요. 한 알에 만 원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이튿날 아침 아들이 베개 밑에 있는 11만 원을 보자 아버지에게 바로 전화했다. “아부지! 한 알에 만 원이라고 했잖아요?”

“알아. 10만 원은 네 엄마가 줬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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