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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칸 "장학금, 현금화 보증한 적 없다"…황당한 수령자들

가상화폐(암호화폐) 관련 업체 비씨칸이 초·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지급한 'BCK'코인이 실제로는 원화로 현금화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비씨칸 장학생 모집에 신청한 학생은 "지급받은 5000BCK코인을 현금으로 환전하려고 했지만, 그럴만한 창구가 없다"고 말했다.

비씨칸 관계자는 "애초 장학금은 코인으로 지급했으며, 현금화를 보장한 것이 아니다"며 "BCK코인 생태계가 준비돼야만 현금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칸에 따르면 '비씨칸 장학생 모집'에서 최종적으로 코인을 지급받은 학생은 약 2800명이며, 이들이 받은 총 코인은 약 800만 BCK코인이다. 비씨칸은 1BCK코인의 가치가 1달러와 같게 유지되는 가치고정형(스테이블·Stable) 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벤트로 지급한 800만 BCK코인의 원화 가치가 약 94억 원인 셈이다.

그러나 업계에선 가치 고정형 코인의 경우 소유자가 원할 때 언제라도 현금화가 가능해야 가치가 유지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금화가 안될 경우 시장 상황과 유동성에 따라 가치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씨칸은 지난해 12월 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성적장학생 10만 명에게 약 500만 원 상당의 BCK코인을 지급하기로 했고, 비전장학생 15만명에 약 200만 원 어치, 학습장려금 장학생 15만 명에 약 50만 원 어치, 교재 지원비를 150만 명에 약 30만 원 어치 코인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회사가 정한 상한선만큼 모두 지급하려면 총 1조3250억 원 상당의 코인이 발행돼야 한다.

이에 대해 비씨칸 측은 "총 선발 대상은 우리나라만이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인원 수"라며 "국내에서 최종 선발된 인원은 약 2800명 정도였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선 현금화할 수도 없는 코인을 지급하면서, 원화로 수백 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코인을 나눠준 것을 두고 적절치 못했다고 꼬집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발행업체는 BCK코인이 가치 고정형 코인이라고 주장하지만, 현금화가 되지 않는 상황에선 기대하는 가치가 형성되긴 힘들다"며 "애초 코인이 얼마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것도 발행 업체의 기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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