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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금융사 매각 본입찰 대부분 참여…인수 의지는 '글쎄'

한화, 사실상 인수 포기…"시너지 없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본사.(연합뉴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본사.(연합뉴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본입찰에 대부분의 예비입찰후보가 참여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가격 책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완주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는 이날 오후 3시 인수후보자(숏리스트)를 대상으로 본입찰을 마감했다. 원매자들 대부분이 인수가격과 조건 등을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표된 롯데카드 숏리스트에는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올랐다.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대만 푸본그룹과 익명의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했다.

롯데카드 및 손보 매각에 참여한 대다수 예비입찰자는 본입찰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미 실사 비용 10억 원을 지불한 상태다.

롯데그룹은 본입찰자가 제출한 가격과 인수 계획서를 평가해 1~2주 후에 우선협상자를 발표한다.

그러나 본입찰 참여를 강한 인수 의지로 해석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한 참여자는 "실사 비용까지 지불한 상황에서 굳이 여기서 본입찰 참여를 안할 이유는 없다"며 "가격을 제출하는 것까지는 할수 있지만, 그렇다고 높은 가격을 제시할 상황은 전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그룹 고위 관계자는 "가격은 제출했지만 완주에 의의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카드가 가진 내부 데이터가 매력적이라고 보고 인수를 검토했지만, 이미 한화증권 등이 가진 자료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인수 의지가 없는데도 주관사가 가격을 올리려 계속 인수 의지가 강한 것처럼 외부에 말하는 데 대해 (사실 왜곡에 대해) 이미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본입찰에 가격을 써 낸 것은 중간에 빠지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며 "내부 결론은 인수 시너지가 없다는 쪽"이라고 확인했다.

매각 초기와 달리 몇 가지 잠재 부실이 부각되면서 인수가는 예상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롯데손보는 금융당국의 퇴직연금 관련 지급여력(RBC) 비율 규제 강화로 자본확충 부담을 안고 있다. 새 기준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RBC 비율은 150%대에서 순식간에 120% 수준으로 하락한다. 인수자는 인수하자마자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롯데카드는 업종 자체가 내리막길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당국이 '페이'방식 결제시스템을 활성화하는 금융혁신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은행 계좌와 결제앱이 직접 연결되는 페이 시스템에서는 신용카드가 필요 없다.

한편 롯데 측은 '잡음 없는 매각'을 가장 우선하고 있다. 금융사 매각을 위해서는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롯데는 지주사 전환으로 올해 10월까지 금융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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