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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 애경산업 지분 40% 채운 이유

AK홀딩스가 2월부터 애경산업 지분을 꾸준히 늘려온 가운데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지분율에 도달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8일 AK홀딩스는 애경산업 주식 3000주를 매입해 1051만9325주를 확보했다. 지분율은 40.00%다.

AK홀딩스는 2월 1일과 7일 각각 1만 주 매입을 시작으로 2월 13일부터 3월 27일까지는 거의 매 거래일 5000주씩, 이후 현재까지는 3000주(0.01%)씩 애경산업 주식을 매입했다.

AK홀딩스의 애경산업 지분율은 1월 말 39.18%에서 18일 40.00%로 늘었다. 19일에도 주식을 매입하면 지분율은 40%를 넘어선다.

세법 규정에 따르면 지주사의 자회사 지분율이 40%를 초과하면 자회사에서 받은 배당금 전부가 이익에서 제외돼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지주회사가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이중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익금불산입으로 분류된다. 지분율 40% 초과인 경우 익금불산입률 100%가 적용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회사 지분율 30~40%인 지주사에는 90%가, 20~30%는 80%가 적용된다.

AK홀딩스 관계자는 "배당에 대한 세제 혜택 목적과 지배구조 강화, 애경산업의 저평가 등의 이유로 지분을 매입해왔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주당 450원을 배당했다. 배당성향은 19.9%다. 지난해 말 기준 AK홀딩스는 1029만2325주를 보유해 배당금 약 46억 원을 챙겼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세액공제 효과가 커지면서 애경산업의 배당확대를 기대할만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올해 애경산업의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2% 늘어난 7707억 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934억 원으로 전망했다. 한국 및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Age20's' 등 팩트 제품의 입지와 경쟁력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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