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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자산 반토막’ 호텔신라, 채권 팔아 사채상환ㆍ자금 확보 분주

호텔신라가 지난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현금자산은 절반으로 줄었다. 코앞으로 다가온 사모채 상환과 운영자금 확보는 채권 발행을 통해 메운다는 구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1일 삼성증권을 상대로 채권을 팔았다. 거래 금액은 700억 원으로, 해당 채권은 호텔신라가 다음 달 발행 예정인 1500억 원어치 무보증 사채 중 절반에 해당한다. 호텔신라 측은 “회사채 차환 및 운용자금 조달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다음 달 25일 1500억 원의 사모채 상환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모채는 회사가 2014년 4월 발행한 연이자율 3.50%의 무보증 사채로, 올해 남은 유일한 만기 사채이다. 회사는 신규 사모채 발행에 한 달 앞서 특수관계인을 상대로 선제적인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

사채 상환을 보유현금이 아닌 신규 사채로 해결한 점은 적은 현금 보유량과 관련이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현금자산은 반대로 줄었기 때문이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14% 증가한 3조6439억 원, 영업이익은 104.04% 늘어난 2029억 원이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이다.

반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절반 이상 줄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현금자산은 전년 대비 103.42% 감소한 2117억 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유현금 자체는 44억여 원으로 2017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4258억 원이던 단기예금이 2072억 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결과적으로 통칭 기업이 3개월 내로 현금화할 수 있는 현금자산이 대폭 줄면서 당장 갚을 돈은 채권을 통해 조달하고, 이를 운용자금으로까지 활용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현금자산이 재고자산으로 이동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재고자산은 58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63% 증가했다. 그중 고객 면세품 재고가 5576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실적이 좋은 기업의 경우 재고자산을 더 늘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호실적을 기록한 호텔신라 역시 비슷한 이유로 보인다. 이로 인해 현금자산이 크게 줄었음에도 전체적인 유동자산은 도리어 5.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현금자산이 재고자산으로 이동했다는 점은 유동성 측면에서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올해는 1500억 원으로 끝이지만 내년에는 더 큰 상환이 기다리고 있다. 2015년 발행했던 두 번의 무보증 사채 상환이 내년 5월 29일로 예정된 상태다. 상환액은 2500억 원으로, 이로 인해 올해 회사의 현금자산 확보가 지난해보다 더 중요해졌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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