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주택시장 하락세···서울 매매가 18주 연속 하락

입력 2019-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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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정부의 계속되는 규제에 공시가격 인상마저 다가오며 서울 매매가격이 올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월 2주(3월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전국(-0.09%)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8%→-0.09%)은 하락폭 확대, 서울(-0.11%→-0.10%)은 하락폭 축소, 지방(-0.09%→-0.09%)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4%→-0.05%), 8개도(-0.13%→-0.13%), 세종(-0.11%→-0.15%))됐다.

서울(-0.11%→-0.10%)의 경우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 각종 하방 요인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간 상승 피로감이 높은 단지와 신규 입주단지 인근 및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누적되며 1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0.20%), 서초(-0.17%), 송파구(-0.14%) 등 강남3구는 단지별로 하락ㆍ보합 반복되는 가운데 구 외곽 지역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동작구(-0.10%)는 상승폭이 높았던 흑석ㆍ동작ㆍ상도동 위주로 하락, 영등포구(-0.03%)는 재건축 및 노후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강북지역에서는 은평구(-0.22%)가 신규 입주단지 인근 매물 적체로 하락폭이 커졌고 용산(-0.15%), 성동구(-0.09%)는 대체로 보합세나 일부 단지 급매물이 누적되며 하락, 동대문구(-0.12%)는 신규단지 입주, 상승 피로감 등의 영향으로 구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0.03%→-0.01%)에서는 중구(-0.11%)가 공급 물량이 해소되지 않으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남동구(-0.01%)는 노후단지 위주로 하락 전환됐지만 계양구(0.14%)는 귤현ㆍ동양동 등 계양테크노밸리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천시(0.03%)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광명시(-0.63%)는 사업성 악화 우려, 급등 피로감 누적 등으로 재건축 단지 급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폭이 커졌고 의왕(-0.30%), 화성(-0.14%), 평택시(-0.11%) 등은 신규 공급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에서는 대구(-0.02%), 서구(0.09%)가 중리지구 재건축 사업 진척 및 광역교통망 개선(서대구 고속철도역) 기대감으로 올랐고 중구(0.05%)는 주거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북(-0.04%), 달서구(-0.04%)는 구축단지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부산(-0.10%)은 공단이 위치한 사상구(-0.25%)가 산업경기 침체로 급매물 일부만 드물게 거래되며 하락폭이 커졌고 수영(-0.23%), 강서(-0.21%), 부산진구(-0.09%) 등은 신규 공급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 그 외에도 금정(-0.15%), 북구(-0.14%) 등 모든 구에서 하락했다.

시ㆍ도별로는 전남(0.04%), 대전(0.02%)은 상승, 충북(-0.21%), 충남(-0.19%), 전북(-0.17%), 세종(-0.15%), 경북(-0.14%), 울산(-0.13%), 강원(-0.11%) 등은 하락했다.

또한 전국(-0.10%)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13%→-0.13%)은 하락폭 유지, 서울(-0.15%→-0.12%)은 하락폭 축소, 지방(-0.08%→-0.08%)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5%→-0.04%), 8개도(-0.12%→-0.11%), 세종(-0.08%→-0.17%))됐다.

시ㆍ도별로는 대구(0.03%), 전남(0.03%), 대전(0.01%)은 상승, 전북(-0.20%), 울산(-0.19%), 세종(-0.17%), 경남(-0.14%), 경기(-0.14%), 경북(-0.12%), 서울(-0.12%) 등은 하락했다.

서울(-0.15%→-0.12%)은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전반적인 입주 물량 증가 영향으로 수요 분산되고 선호도 낮은 노후단지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일부 대단지 신규 입주가 마무리되고 재건축 이주,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줄었다.

강북에서는 대단지 신규 입주가 진행되는 성북구(-0.16%)와 인근 강북구(-0.35%)는 매물 증가로, 도봉(-0.16%), 노원구(-0.05%)는 인접 경기지역 신규 아파트로의 수요 이동 및 노후단지 매물 적체로 하락하는 등 용산구(0.00%)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하락했다.

반면 강남에서는 송파구(0.02%)가 인근 전세가격 하락에 영향을 크게 미쳤던 헬리오시티가 입주 막바지로 매물이 줄고 재건축 이주 수요가 겹치며 상승 전환됐다. 강남(-0.29%), 서초(-0.20%), 동작구(-0.13%) 등도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하락폭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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