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상장 자회사 2곳 실적 부진에 적자전환-하나금융투자

입력 2019-02-27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한화그룹에 대해 상장 자회사 한화케미칼과 한화생명의 부진으로 적자를 시현했으나 올해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며 “실적 부진은 실적 기여도가 가장 큰 상장 자회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케미칼의 동반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자체사업을 보면 제조·무역부문에서 함께 매출 증가를 나타냈으나 방산 개발비용 반영과 무역부문 수익성 악화 영향으로 영업익이 4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며 “연간 영업익은 29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해 실적 성장 추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별도 영업외손익에는 큐셀코리아 주식 매각익 536억 원, 기계사업 양도이익 645억 원이 1회성으로 반영됐다”며 “지분 매각으로 작년 말 순차입금은 1조8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00억 원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129.3%로 132.9%에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견조한 자체사업과 한화건설의 실적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한화케미칼 실적 회복이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방산은 해외부문 성장 가시성이 높고 한화건설은 이라크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2018년 보통주 주당배당금은 700원, 배당금 총액은 6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며 “향후에도 점진적이나마 배당성향은 확대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82,000
    • -1.25%
    • 이더리움
    • 4,504,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1.08%
    • 리플
    • 753
    • -0.92%
    • 솔라나
    • 205,200
    • -3.53%
    • 에이다
    • 671
    • -1.03%
    • 이오스
    • 1,173
    • -4.71%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81%
    • 체인링크
    • 21,080
    • -0.19%
    • 샌드박스
    • 657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