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웹사이트 개설

입력 2018-11-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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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고유용어 등에 대한 영·중·일 번역 지침 제공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누리집 초기화면.(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누리집 초기화면.(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누리집'을 22일 개설했다.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누리집은 지난 4월 발표한 '미술진흥 중장기계획(2018~2022)' 사업 중 하나로,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작가명, 고유용어에 대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지금까지는 한국미술 고유용어 등을 번역하는 데 일관된 기준이 없어 한국미술을 해외에 소개하는 도록을 작성하고, 출판 등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일례로, '단색화'의 경우 'Dansaekhwa', 'Tansaekhwa', 'Korean Monochrome Painting' 등 다양한 번역어가 혼재돼 있었다. 앞으로 누리집을 통해 표준 권고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표준 권고안을 만들기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사)한국미술연구소와 1차 연구를 진행했으며, 2차 연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누리집에는 1차 연구결과인 작가명 783건, 단체명 597건, 고유용어 206건에 대한 번역 지침이 먼저 공개된다.

누리집에 공개되는 표준 권고안은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사전(오픈 웹) 방식으로, 누구나 수정 및 보완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문체부는 사용자의 의견을 검토하여 용어 사전에 반영할 계획이다.

누리집 개설에 맞춰 27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는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앞으로 매년 500건씩 연구를 지속해, 총 2000여 개의 한국미술 고유용어에 대한 번역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며, 2021년에는 최종 연구 성과를 모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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