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수기 보일러 업계 키워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입력 2018-11-13 15:53 수정 2018-11-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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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일러 업계가 겨울 성수기 시장 키워드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첨단 기술을 접목해 보일러에도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보일러 등 보일러 업체들은 올 겨울시장을 공략할 신제품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첨단IT기술을 접목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으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스마트 톡(TOK)’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홈’을 지원하며 음성을 통한 보일러 제어가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클로바를 통한 스마트 원격제어보일러 연동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보일러 제어를 지원한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늘어남에 따라 발 빠르게 연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보일러를 켜고 끄거나 난방, 온수 등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잠을 자던 도중 일어날 필요 없이 음성으로 온도를 따뜻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외부에 있어도 스마트폰을 통한 제어가 가능하다.

귀뚜라미보일러 역시 IoT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를 선보이고 있다. 실내 온도조절기는 최대 4인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귀뚜라미보일러는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 지니’와 결합해 음성인식을 통한 보일러 제어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보일러에도 IoT,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며 첨단 기기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스마트홈 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일러도 쉽게 제어하며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프 생활 중 기본인 ‘주거’와 연계되기 때문에 다양한 업체가 잇따라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IoT와 인공지능 접목 기술은 해외에도 시도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높지만 업체 사이 격차가 크지 않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 시장을 앞두고 보일러업계가 IT기술을 접목해 첨단기기로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앞으로 집안의 다양한 기기와 연동하는 스마트기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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